미국에서 F45 수업을 들어보았다 (2일차)
아침 7시 반 운동을 어제 예약해서 오늘 7시에 겨우 일어나서 갔다.
주차장이 조금 멀어서 5분 정도 늦었지만, 그래도 무사 도착!

오늘의 운동 - T10
이 운동이 뭐지 하고 웹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엄청나게 많은 운동들이 존재했다.
오늘 내가 한 수업은 T10!
대략적으로,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반반 섞어서 하는 운동.
(어쩐지 엄청 힘들고 숨이 차더라니...)
근력운동도 페이스가 엄청 빠르게 했어야 했다.
요새(한 1년간) 운동을 안 해서 근손실이 많이 일어나고 체력이 안 좋은 나는 무게를 거의 못 치고,
저중량 고반복으로 했는데, 그마저도 엄청 힘들었다.
F45 수업 방식
기본적으로 한 수업마다 여러 개의 동작(스테이션)이 존재하는데,
운동은 수업마다 다르고, 코치가 정하는 방식인 듯하다.
근데 한 수업에 대략 10-12개의 스테이션이 존재하고, 세트를 3-4세트 정도 한다.
코치님이 수업시작을 알리며, 오늘 할 운동들을 시범을 보여주시는데,
휙휙 지나가서 까먹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.
(아니면 나 같이 살짝 늦어서 앞 스테이션 운동법을 잘 못 본 경우...)
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게, 위의 그림과 같이, 벽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,
운동시간, 휴식시간, 그리고 언제 다른 스테이션으로 넘어가는지,
계속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스크린을 보면서 잘 따라 하면 된다!
(가끔 스크린에 너무 집중해서 자세가 흐트러지면 코치님이 잡아주셔서 그것도 다행!)
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, 오늘 내가 한 운동은 10개의 스테이션, 4세트
(세트는 너무 힘들어서 기억이 안 나는데 물 3번 먹었던 거 같은 거 보면 4세트였던 듯하다.)
세트(=각 스테이션 40초, 휴식 15초), 한 세트 후 30초 휴식
스테이션 1: Box step up with knee raise
스테이션 2: Pull up
스테이션 3: Burpee
스테이션 4: Lying dumbbell press
스테이션 5: Jump high and high knees x 4
스테이션 6: Kettle bell wide squat
스테이션 7: Back lunge and punch x 4
스테이션 8: Weight ball deadlift
스테이션 9: Rowing
스테이션 10: Box step up with knee raise
혹시나 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기록을 남겨둔다.
F45의 운동 효과, 느낀 점
사실 이제 2일 차라, 효과랄 것까지는 아직 모르겠다.
지금까지 느낀 점은, 엄청 힘들다.
수업 끝나고 거울을 봤는데 불타는 고구마가 서있었다.

그리고 체력이 조금 는 것 같고, 근육도 좀 붙은 것 같다~
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!
사실 월요일에 처음 갔는데, 하고 그날 저녁부터 근육통에 시달려서
금요일 아침에 겨우 갈 수밖에 없었다...
하지만 이제 주 3회 정도 꾸준히 하다 보면 체력이 늘 거라고 생각한다!
아 그리고 밥맛도 좋아지고, 밥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프다.
(서서히 보이는 벌크업의 아우라
아무튼 이제 기록해 보면서 꾸준히 운동해야지
운동하시는 분들 다들 파이팅! ٩( ๑╹ ꇴ╹)۶