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꼽히는 추리 명작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[그리고 아무도 없었다]를 읽었다. 생각보다 짧은 편이라 이틀 만에 후루룩 읽었다. 줄거리는 지인이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병정 섬에 모인 10명의 이야기로 시작된다. 맨 처음 들었던 생각은, 이름을 외우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. 책이 생각보다 짧아서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다. 책은 으스스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나면서, 전개가 매우 빠르다. 그리고 소혀 통조림은 왜 있는 거지. 누가 먹는 거야... 처음 들어봤는데, 궁금하긴 하다. (나는 소혀는 훠궈집에서만 먹어봤다. 쫄깃하며 맛있음) 줄거리는 차치하고, 결국 마지막에 범인은 밝혀진다. 경찰이 밝혔다는 것은 아니고, 범인의 편지로 인해서 밝혀진다. 범인은 이러한 모든 것을 예상한 것인지, 범행의 자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