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, [그리고 아무도 없었다]를 읽은 후에 찬찬히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려고 한다. 그 두 번째 타자는 바로 [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]! 에르퀼 포와로라는 탐정 캐릭터가 나오는 첫 작품이자, 크리스티의 데뷔작인 소설인데, 이게 데뷔작이라니.. 놀라울 따름이다. 상상력이 정말 풍부한 것 같다. 아무래도 첫 작품이다 보니 풀어가는 방식이 뭔가 좀 답답하다고 느껴졌는데, 아서 헤이스팅스라는 캐릭터의 1인칭 시점으로 쓰여서,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다. (캐릭터 자체가 약간 답답..) 줄거리는 나무위키나 다른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, 그래도 간략하게 설명을 해보자 한다. (나중에 내가 까먹을 수도 있기 때문은 아니다.) 먼저, 피해자는 에밀리 잉글소프 라는 노부인인데, ..